문재인 대통령 가을에 평양 간다 … 남북정상 함박웃음 끝 판문점 선언

입력 2018-04-27 18:10   수정 2018-04-27 18:15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판문점 선언' 발표
문 대통령 가을에 평양 방문
남북 평화수역 조성, 군사당국자회담 수시개최
상대방 적대행위 전면 중지
확성기 방송 전단살포 중지와 수단 철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남북한 관계 발전 등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합의했다.

양 정상이 서명식과 함께 공동발표한 판문점 선언에는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남북 합의 주요 내용은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종전 선언, 평화체제 구축, 적대적 행위 중단, 5월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단일팀 구성, 8.15 이산가족·친척 상봉, 문 대통령 가을 평양 방문 등이다.

아울러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면서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합의를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서로 초청 의사를 밝히며 정상회담 정례화를 타진했다.

문 대통령이 "판문점 의장대가 약식이라 아쉬웠다. 청와대에 와달라" 초대하자 김정은은 "대통령이 초청해주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화답했다.

또 문 대통령의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는 말에는 “우리 교통이 불비(不備)해서 불편할 것 같다”면서도 “우리도 준비해서 대통령이 오시면 편히 모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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